분산 배정 — 뭉치지 않게 만드는 설계
홈스테이 인근 학교로 2~8명씩 나뉘어 배정됩니다. 한 학교에 한국 참가자가 있어도 소수이고, 반은 버디 기준으로 들어가므로 교실에서는 사실상 혼자입니다. 냉정하게 들리지만 이것이 언어 환경의 핵심입니다 — 한국 아이들이 뭉치는 순간 영어는 배경음이 됩니다. 뭉칠 수 없게 만들어 둔 구조가, 짧은 2주의 밀도를 지킵니다.
버디 — 배정된 첫 친구
각 참가자에게 같은 학년 캐나다 학생이 버디로 지정됩니다. 등교 첫날부터 옆에 있는 이 아이가 시간표를 안내하고, 점심을 같이 먹고, 쉬는 시간의 어색함을 메워 줍니다. 매년 한국 학생을 맞아 온 학교들이라 버디들도 이 역할에 익숙합니다 — 처음 보는 외국인을 떠맡은 게 아니라, '올해의 한국 친구'를 기다린 아이들입니다.
학년에 따라 다른 학교
한국 학년 기준 중2까지는 캐나다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 담임이 있는 반 개념 수업이라 하루 종일 같은 급우들과 지내며, 관계가 빨리 생깁니다. 중3부터는 고등학교 — 버디의 개인 시간표에 따라 과목마다 교실을 옮기는 이동수업입니다. 두 방식은 난이도가 다르므로, 자녀의 학년이 어느 쪽인지가 이 캠프를 이해하는 첫 단추입니다(고등학교 방식은 이동수업 가이드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2주라는 체험 기간의 정직한 범위
2주의 학교 체험으로 아이가 캐나다 교육과정을 '배우고' 오지는 않습니다. 가져오는 것은 다른 종류입니다 — 외국 학교라는 공간의 공기, 수업에서 의견을 묻는 문화, 영어가 과목이 아니라 공기인 환경에 있어 본 몸의 기억. 유학을 저울질하는 가정에는 이 2주가 아이의 반응을 보는 창이 되고, 그래서 3주 후 유학 연장(한 학기 이상)의 문이 함께 열려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어느 학교에 배정될지 미리 알 수 있나요?
배정은 홈스테이 위치에 따라 현지에서 정해지며, 절차에 따라 안내됩니다. 학교를 지정해 신청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같은 학교에 배정된 한국 참가자끼리 같은 반인가요?
반은 각자의 버디 기준으로 들어가므로 같은 학교라도 다른 반일 수 있습니다. 한국 학생끼리 붙어 다니지 않게 하는 취지입니다.
버디와 안 맞으면 바꿀 수 있나요?
현지 학교와 관리자의 운영 영역입니다.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지내는 인솔자·현지 관리자에게 알리는 것이 공식 경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