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7 WEEKS GUIDE

왜 7주인가

낯섦이 일상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

캠프를 고르다 보면 기간이 곧 질문이 됩니다. 2주는 짧아 보이고 7주는 길어 보이는데, 기준이 없으니 감으로 정하게 됩니다. 기준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겪는 변화에는 순서가 있고, 각 단계에는 걸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7주라는 숫자를 그 궤적 위에 올려놓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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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7주인가 — 낯섦이 일상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

적응의 궤적 — 4개의 국면

해외 캠프의 아이들은 대체로 같은 순서를 밟습니다. 1~2주차 침묵기(듣기만 하고 살아남기), 3주차 해빙기(긴장이 풀리며 단어가 나옴), 4~5주차 일상기(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문장이 붙음), 6~7주차 소속기(관계가 생기고 '우리 학교·우리 집'이라는 말이 나옴). 2주 캠프는 침묵기에서 끝나고, 3주 캠프는 해빙기에서 돌아옵니다. 일상기와 소속기 — 변화의 몸통이 있는 구간 — 까지 현지에 있으려면 대략 이 길이가 필요합니다. 7주는 임의의 숫자가 아니라 이 궤적을 담는 그릇입니다.

이 캠프의 7주가 궤적과 맞물리는 방식

일정 설계가 궤적을 따라갑니다. 침묵기(1~2주차)는 버디가 붙는 공립 체험과 활동들(토론토·스키)로 채워 부담을 낮추고, 해빙기(3주차)에 미국 여행이라는 환기를 넣고, 일상기부터는 선생님이 전교생을 아는 작은 사립학교의 정규과정으로 옮겨 소속감을 만들기 좋은 환경을 깝니다. 소속기의 끝에는 설 문화교류(가르치는 경험)와 탈렌트쇼(무대 경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 아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벤트들이 후반부에 몰려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학사 달력과의 맞물림

1월 9일~2월 27일은 한국 학교의 겨울방학~학년말 구간과 대체로 겹칩니다. 1년 중 7주를 통째로 비울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창이고, 그래서 이 캠프가 겨울에 있는 것입니다. 소속 학교의 2월 일정(종업식·졸업식·예비소집)만 개별 확인하면, 학기 결석 없이 이 길이를 쓸 수 있습니다.

7주가 부담스러운 가정에게

7주가 모두의 답은 아닙니다. 아이의 자립 단계가 아직이라면(부모 없는 밤 경험 전무, 위축 성향) 3주 캠프가 무리 없는 첫걸음이고, 그 경험 위에 다음 겨울의 7주를 쌓는 2년 경로가 실제로 있는 길입니다(재참가 할인 20만~50만원도 이 경로의 장치입니다). 반대로 유학을 저울질하는 가정에게 7주는 최소 실험 단위에 가깝습니다 — 판단 데이터가 나오는 일상기·소속기가 7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7주 내내 아이가 힘들어하면 어떻게 하나요?

국면별 기복(특히 4주차 슬럼프)은 정상 궤적입니다. 밴드로 상태가 공유되고 관리자가 함께 있으니 신호가 이상하면 확인할 경로가 있습니다. 다만 부적응으로 인한 조기 귀국은 환불이 없는 결정이므로, 출발 전 적합성 판단이 중요합니다.

7주와 한 학기 유학의 중간은 없나요?

이 캠프 체계에서는 7주 후 연장(한 학기 이상)이 그 다리입니다. 뉴질랜드 캠프는 주·텀 단위 연장이 있어 더 잘게 조절됩니다.

어린 학년일수록 짧게 가는 게 낫지 않나요?

일반론으로는 그렇고, 그래서 3주 캠프가 초4~고2로 더 넓게 열려 있습니다. 다만 학년보다 자립 단계가 기준입니다 — 어려도 준비된 아이가 있고, 커도 아직인 아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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